제품: 티타늄 밴드 , 블랙, 신형 (마그네틱 연결부) 1) 가격 - 30만원이면 많이 비싼 가격입니다. 애플 정품(링크 브레이슬릿)에 비하면 싸다고도 할 수 있지만, 가품이나 다른 저렴한 메탈 링크를 사게 되면 대여섯개, 혹은 그 이상을 살 수도 있습니다. - 그런데, 만일 본 제품의 만듦새/디자인/내구도 등이 애플 정품과 동등 혹은 그 이상이라면, 기꺼이 지불할 수도 있는 가격입니다. 문제는 구매하기 전까지는 그걸 알 수 없다는 것이죠. - 그래서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들을 위해 이렇게 사용기를 남깁니다. 2) 디자인 - 러그: V1은 러그가 다소 튀어나와 있었는데, 그에 비해 V2의 러그는 크기가 작아졌고 모양이 다듬어졌습니다. 새 버전에서 저는 이 부분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. 그리고 첫번째 링크가 워치 안쪽으로 들어간 모양이라, 시계 몸체와 일체감이 높은 디자인입니다. - 표면: 원래 매트 재질을 원했는데, 이 티타늄 표면은 딱 제가 원했던 질감입니다. 약간의 광택이 있는 매트 질감이라 보시면 될듯 합니다. - 색상: true black 입니다. 3) 사용성: - 무게: 티타늄 답게 매우 가볍습니다. 어차피 길이 조절을 하려면 링크를 몇개 빼야 하므로, spec. 의 무게보다 더 줄어듭니다. 즉, 메탈 느낌이 나면서도 무겁지 않은 시계 링크입니다. 사실 그러려고 티타늄을 사용했을테니, 당연할수도 있습니다. - 마그네틱 clasp (걸쇠?) : v1과는 달리, 링크가 오픈이 되므로, 벗고 찰 때에 떨어뜨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. 그것만 익숙해 지면, 매우 편리합니다. 자석을 붙였다 떼었다 할때의 소리와 느낌이... 중독성이 있습니다. 4) 내구성, 내식성 - 티타늄의 내구성은 구조 재료로서 문제가 없다고들 합니다. 내식성 (화학적 안정성)도 매우 높으므로, 큰 걱정할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. - 다만, 티타늄이 스크래치는 스틸보다 좀 더 생긴다고 합니다. DLC코팅이 되어 있다고는 하는데, 코팅 수명은 아직 아무도 모르는 상태입니다. 길이 조절하고 남은 링크가 몇개 있으므로, 수년간 써서 링크 한두개의 색이 변한다 한들, 남은 링크로 교체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. - 해외 리뷰 몇 개에서, 사용중 자석이 떨어져 나온 사례가 좀 있던데, 만일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, AS나 향후 유/무상 대응 정책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. -> 관리자 님께서 혹시 보시게 되면 답변 부탁드립니다. 5) 총평 - 비싸서 고민했지만, 소재/디자인/사용성 등을 고려하면, 충분히 그 비용에 맞는 제품입니다. 저는 개인적으로 "매우만족" 입니다. 6) 기타 - 스틸 v2는 언제쯤 국내에도 출시가 되는지 궁금하네요.